북한에 의한 실종피해자 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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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데이터
김정은 집권 이전
1950년대부터 북한 정권은 체제에 반대하는 북한 주민들을 아무런 통지도 없이 정치범수용소에 수감시켜 공포를 조성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체제를 유지해왔다. 또한 김일성과 김정일은 외국인 납치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이는 북한 공작원들이 외국어와 외국 문화를 익혀 효과적으로 현지에서 간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50 명의 FOOTPRINTS 에 기록된 외국인 피해 중 39 명이 이 시기에 납치되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의 기간은 이 시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가족이 통짜로 갔다는 건 관리소로 갔다는 거예요... 보위부가 잡아갔다는 거예요.
— 실종된 조카에 관한 증언
북한에서 어떤 개인 또는 온 가족이 하룻밤 사이 사라져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 일반적으로 보위부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본다.
보위부에서는 입 딱 다물고 찾지 말라고 그러고... 후에는 '살아있는 거나 죽은 거나 같으니까 찾아댕기지도 말라' 그러더래요.
— 실종된 제부에 관한 증언
보위부에 구금된 피해자와 연락이 끊어진 경우, 가족들은 피해자의 행방이나 생사를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 결국 실종된 가족의 행방을 찾는 것을 단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