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해자

북한 내 실종자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의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 특히 정치범들로, 이들은 연령,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북한정부에 의해 자의적으로 체포되거나 납치당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자유를 박탈당했다.

가족이나 친지들은 이들의 생사와 행방을 알지 못하며, 심지어 구금 중 사망한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라이브러리에서 보기

reasons

체포 이후 연속 구금

D0000110은 검은색 보위부 차를 타고 온 보위지도원에게 국경 초소 근처에서 체포되어 함경북도 온성군 보위부에 약 8개월간 수감되었다. 가족들은 체포 사실이나 행방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했다. 함경북도 청진시 도보위부로 이감된지 약 6개월 후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진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로 돌아오지 않았다.

북송 후 실종자

1990년대부터 북한은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조직적으로 납치하고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해왔으며, 대상은 외부에 민감한 정보를 유출할 우려가 있는 전직 북한 관리들 및 기타 인물들이다*.

이 외에도 중국에 있는 다른 탈북자들 또한 중국 경찰에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 지난 2023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약 600명의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되었다. FOOTPRINTS에 기록된 피해자는 지금까지 강제송환되어 실종된 피해자의 일부에 해당된다.

라이브러리에서 보기

*UN Human Rights Council. (2014, February 7). Report of the commission of inquiry on human right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HRC/25/63.

강제북송 경로

북한 밖 실종자

대부분의 탈북민들은 탈북 후 주로 여러 국가를 거치게 되며, 이들이 거치는 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몽골,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이 있다.

여러 국가를 거치는 동안 가족들은 그들의 행방을 알기 어려우며, 탈북민들 체포될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다른 국가에서 체포된 경우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어 실종될 위험이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보기